‘매드맥스:분노의 도로’ 포스터.
[텐아시아=황성운 기자] ‘미친’ 영화로 불리는 ‘매드맥스:분노의 도로’가 1위를 유지했다. ‘스파이’는 27일 100만 돌파가 확실하다. 현재 극장가는 ‘매드맥스’와 ‘스파이’의 쌍끌이다.2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매드맥스’는 26일 하루 동안 654개(3,027회) 상영관에서 7만 2,395명(누적 219만 4,026며)으로 1위를 지켰다. 지난 14일 개봉된 ‘매드맥스’는 개봉 첫 주 ‘악의 연대기’에 밀려 2위로 출발했으나, 개봉 2주차에 1위로 올라섰다.
또 ‘간신’ 개봉으로 잠시 1위를 내주기도 했지만, 이내 곧 자기 자리로 찾아왔다. ‘미친’ 영화라는 입소문과 함께 흥행 바람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25.7%의 예매 점유율을 기록하며 월등히 앞서가고 있다.
주드 로, 제이슨 스타뎀, 멜리사 맥카시 등이 주연한 코믹 액션 ‘스파이’는 639개(3,008회) 상영관에서 6만 546명(누적 96만 4,384명)으로 2위를 유지했다. 개봉 7일째인 27일, 100만 돌파가 확실하다. 21일 개봉 첫 날 3위로 출발한 ‘스파이’는 22일 2위로 올라선 뒤 계속해서 같은 자리를 지키고 있다.
‘간신’이 623개(2,823회) 상영관에서 4만 4,452명(누적 64만 9,105명)을 동원해 4위에서 3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상위권 작품들이 25일에 비해 7~80% 관객 하락한 반면, ‘간신’은 60% 하락으로 막아냈다. 흥행 뒷심이 나올지 관심이다. ‘악의 연대기’는 544개(2,598회) 상영관에서 3만 6,619명(누적 180만 2,988명)으로 4위다. 누적 200만을 향하고 있지만, 그 속도는 더디다.
황성운 기자 jabongdo@
사진제공. 워너브러더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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