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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정시우 기자]개그맨 박휘순이 신체 노화에 대해 털어놨다.

박휘순은 17일(일) 밤 9시 20분 방송되는 tvN ‘곽승준의 쿨까당’에 출연해 “안과 진단을 받았더니 노안이 오고 있다더라”며 “피부 나이는 45세로 진단됐고, 치매끼도 있다 하고, 몸에서 가장 정상적인 건 얼굴 뿐”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날 ‘곽승준의 쿨까당’에는 김진국, 구면 안과 원장과 김지택 중앙대학교 교수, 김문호 한의사, 박지훈 변호사가 출연해 눈 건강에 대한 알짜 정보를 풀어놓는다.

‘단춧구멍 눈’으로 손꼽히는 박휘순은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잘 생기고 똑똑해 보이려고 안경을 쓰기 시작했더니 그 때부터 눈이 나빠졌다. 난시가 심한 편”이라 밝혔고, 개그우먼 김숙은 “1997년 쯤에 라식 수술을 한 ‘라식 1세대’인데, 수술한 병원 원장님이 오늘 출연하셨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전문가들은 최근 스마트폰 보급 확대와 사용시간 증가 영향으로 30~40대에서도 백내장과 녹내장, 황반변성 등 노안 발병이 늘고 있다며, 눈 건강을 해치는 생활 습관을 고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면 원장은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장시간 응시하면 ‘눈 깜빡임’이 현저히 감소해 안구 건조증과 각막염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고, 김진국 원장은 “2분마다 10초씩 먼 곳을 멍하니 응시하며 눈 근육을 쉬게 해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지택 교수는 “스마트폰의 LED가 백색으로 보이지만 파장 분석하면 청색이 많다. 파란 계열은 망막의 가장 깊은 곳까지 투과할 수 있어 망막을 해칠 우려가 있다”고 밝혔고, 아이라인 등 메이크업과 서클렌즈 역시 관리를 잘 하지 않으면 눈 건강을 해친다고 지적했다.

김문호 한의사가 눈 피로를 풀어주는 지압법과 눈에 좋은 음식을 소개하는 것을 비롯, 이 날 방송에서는 선글라스의 자외선 차단 효과에 대한 진실과 라식·라섹 수술을 둘러싼 궁금증 등을 해소해주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정시우 siwoorain@
사진제공. tvN ‘곽승준의 쿨까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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