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홀한 이웃’
‘황홀한 이웃’
‘황홀한 이웃’

[텐아시아=한혜리 인턴기자] ‘황홀한 이웃’의 서도영이 윤손하를 사고 위험에서 구했다.

12일 오전 방송된 SBS ‘황홀한 이웃’ 92화에서 공수래(윤손하)는 데이트 약속장소인 영화관 근처에서 차에 치일 위기에 처했다.

박찬우(서도영)는 몸을 날려 공수래를 구했고 이후 계속 제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넋이 빠져있었다. 이에 공수래는 “나 멀쩡해요”라고 박찬우를 안심시켰지만 박찬우는 “수래씨는 나를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돼요. 나 두고 거짓말처럼 사라지지 않기만 하면 돼요”라고 애절한 말을 건넸다.

공수래는 자신이 죽으면 혼자 남을 박찬우가 안쓰러워 영화를 핑계대고 오열했다. 영화가 끝나고 박찬우는 “어떻게 그렇게 슬퍼했어요”라고 물었고 공수래는 “기억이 다 사라진 채로 주인공처럼 사는 거랑 다 기억한 채로 사는 거랑 어떤 쪽이 더 행복할까. 그런 생각했어요”라고 말했다.

이에 박찬우는 “살아있는 것 하나만으로 충분할 거에요”라고 말해 공수래는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지난 방송에서 공수래는 간암으로 6개월에서 1년의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

한혜리 인턴기자 hyeri@
사진제공. SBS ‘황홀한 이웃’ 방송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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