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선과 선원들(위) 사비나앤드론즈
단편선과 선원들(위) 사비나앤드론즈
단편선과 선원들(위) 사비나앤드론즈

[텐아시아=이은호 기자] 밴드 단편선과 선원들과 가수 사비나앤드론즈가 KT&G 상상마당이 지원하는 2015 대중음악 창작자 지원사업 ‘써라운드(S.around)’에 최종 선발됐다.

올해로 2회를 맞은 써라운드(S.around)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뮤지션이 음악 활동을 다양하게 넓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신규 음반 제작, 기획 공연 등 음악 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국내 음악지원 사업이 신인 뮤지션 위주로 되어있는 점을 감안해 지원 사업의 사각 지대에 있는 활동 중인 뮤지션들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올해는 음반 제작과 공연 제작 분야로 나누어 모집, 각각 200여팀과 70여팀이 지원해 뮤지션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음반 제작 분야는 외부 전문 심사위원단의 1차 음원심사를 통해 5팀을 선발, 2차 심층면담을 통해 단편선과 선원들, 사비나앤드론즈 총 2팀이 최종 선발됐다. 공연 제작 분야는 1차 공연기획안 검토, 2차 심층면담 및 외부 전문가 자문을 통한 심사한 결과 시의성, 규모, 재공연의 가능성 등의 이유로 선발하지 않았다.

최종 선발팀인 단편선과 선원들, 사비나앤드론즈는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KT&G 상상마당 춘천 라이브 스튜디오에서의 음반 녹음 기회 및 각종 음반 작업 인프라를 지원 받아 내년 초까지 음반을 발매할 예정이다. KT&G 상상마당은 향후 신규 앨범 발매 쇼케이스, 기획공연, 홍보 마케팅, 해외 뮤직 마켓 참가 등 앨범 발매 후 다양한 음악활동을 지원해 함께 활동을 모색한다.

KT&G 상상마당은 지난 2007년부터 잠재력 있는 신인 뮤지션을 지원하는 ‘밴드 인큐베이팅’을 통해 1년간 체계적으로 지원해온 바 있다. 2014년에는 대중음악 창작자 지원사업 써라운드(S.around)를 개최해 고고보이스, 눈뜨고코베인, 최고은을 선발해 지원하고 있다. 각 팀들은 앨범 발매, 단독공연 외에도 해외뮤직마켓 에이팜 쇼케이스 참여로 해외 마켓 관계자들에게 음악을 소개할 기회를 얻기도 했다. 각 팀들은 올해 단독공연, 기획공연 등 다양한 기획 공연으로 새롭게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KT&G 상상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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