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2′ 포스터
‘어벤져스2′ 포스터
‘어벤져스2′ 포스터

[텐아시아=황성운 기자] 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이 개봉 20일 만에 95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예매 점유율은 ‘매드맥스:분노의 도로’에 내주고 말았다. ‘악의 연대기’도 ‘어벤져스2′ 이상을 노리고 있다.

13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벤져스2’는 12일 하루 동안 1,183개(5,394회) 상영관에서 7만 3,598명을 동원, 누적 952만 4,861명을 기록했다. 개봉 후 20일간 1위를 지키며 누적 950만 관객을 돌파했다. 마블 첫 1,000만까지 50만도 남지 않았다.

하지만 예매 점유율에서는 2위로 내려왔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어벤져스2’는 25.0%의 예매 점유율로 2위를 기록했다. 30년 만에 부활한 ‘매드맥스:분노의 도로’가 30.4%로 격차를 벌리며 1위에 올라섰다. ‘매드맥스’에 대한 언론의 호의적인 평가도 흥행에 힘을 싣는다.

‘악의 연대기’도 위협적이다. 19.4%의 예매 점유율로 ‘어벤져스2’를 바짝 쫓았다. 세 작품의 예매 관객 수는 ‘매드맥스’ 3만 763명, ‘어벤져스2′ 2만 5,281명, ‘악의 연대기’ 1만 9,578명이다. 언제든 뒤바뀔 수 있는 차이다. 이번 주말 극장가는 치열한 3파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차이나타운’은 510개(2,345회) 상영관에서 4만 938명(누적 130만 3,891명)으로 2위를 유지했다. 꾸준한 흥행을 이어왔으나 신규 개봉작 등장과 함께 밀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 성적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할 만한 성과다.

황성운 기자 jabongdo@
사진제공.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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