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텐아시아=최진실 기자] 서강준이 차승원 앞에서 당돌한 모습을 보였다.

12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정’ 10회에서 광해(차승원)는 일본에서 유황을 가져오라는 명을 수행한 홍주원(서강준)을 불렀다.

광해는 홍주원에게 “버린 일이었는데 이렇게 해내 보상을 해야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홍주원은 “그럴 필요 없다”며 “지기 싫어서 한 행동이었다”고 대들었다. 홍주원은 광해가 반대파 색출로 이용한 것에 대한 불쾌함을 드러낸 것.

광해는 “건방지다”며 “임금 앞에서 보란 듯이 비웃음을 짓는 거냐. 유황과 오지 않았다면 목이 저자에 걸렸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광해는 홍주원을 미끼로 사용한 속마음을 드러냈다.

광해는 홍주원에게 “인간들이 왜 자네처럼 분노 속에 사는 줄 아냐”며 “분노가 치밀어 오를 때 느끼는 쾌감 때문이다. 이제 그 분노가 식히는 법을 익힌 듯하다”며 충고했다.

최진실 기자 true@
사진. MBC ‘화정’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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