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헬로루키
2015 헬로루키
2015 헬로루키

[텐아시아=박수정 기자] EBS ‘스페이스 공감’에서 ‘6월의 헬로루키’ 오디션을 개최한다.

‘헬로루키’는 2007년을 시작으로 국카스텐, 장기하와 얼굴들, 데이브레이크, 잠비나이 등 현재까지 총 122팀의 쟁쟁한 뮤지션들을 배출한 신인 발굴 프로젝트이다. ‘헬로루키 출신‘이라는 고유한 수식어가 생길 정도로, 명실상부한 신인 뮤지션의 등용문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 두 번째 열리는 ‘2015 6월의 헬로루키’ 오디션은 오는 5월 7일 오후 7시 홍대 레진코믹스브이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총 114팀의 뮤지션이 지원했던 1차 음원(및 동영상)심사에서 선정된 7팀의 뮤지션이 오디션에 참가하며, ‘6월의 헬로루키’ 타이틀을 거머쥘 최종 2팀을 선발하게 된다. 최종 2팀의 헬로루키는 상금 100만원과 함께 6월 1일 EBS ‘스페이스 공감’의 공연에 출연할 기회를 얻게 된다. 또한 연말 결선으로 가기 위한 마지막 관문인 ‘본선’을 준비하게 된다.

이번 ‘6월의 헬로루키’ 공개 오디션에 오르는 7팀은 다양하고 참신한 음악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탄탄한 이력이 돋보이는 원맨밴드 더 화이트 노이즈 슈프리마시스트(The White Noise Supremacists)는 2006년 뉴욕 브루클린을 시작으로 캐나다, 유럽 및 일본 등 전 세계 관객들과 호흡했던 뮤지션으로, 한국 음악씬에서 여태껏 듣지 못했던 음악을 그녀에게서 기대해봄직하다. 또한 매력적인 보이스가 돋보이는 싱어송라이터 로니추는 포크와 랩이라는 독특한 조합으로 눈길을 끌며, 밴드 시져도 유려한 팝의 멜로디와 락의 감성으로써 주목된다. 6~70년대 빈티지 스타일의 사이키델리록밴드 줄리아드림은 한 해 동안 70여회의 라이브를 소화한 밴드인 만큼 라이브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도 좋다. 덧붙여, ‘5월의 헬로루키’ 오디션에서 아쉽게 와일드카드로 선정된 써드체어와 지난달에 이어 재도전을 하는 얼스바운드가 이번 무대에 다시 오르는 점도 이번 오디션의 관전 포인트다.

이번 공개 오디션에서는 2012년 헬로루키 출신 밴드 전기뱀장어가 축하무대를 꾸민다. 어떤 팀이 ‘이달의 헬로루키’로 선정될지, 패자부활의 열쇠 ‘와일드카드’는 어떤 팀에게 돌아갈지, 숨은 실력파 뮤지션들의 치열한 무대와 심사위원의 전문적 코멘트까지 더해진 생생한 오디션 현장을 함께 느낄 수 있다.

‘6월의 헬로루키’ 공개오디션 공연 관람은 EBS ‘스페이스 공감’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을 받으며, 공연 당일 오후 6시 20분부터 홍대 레진코믹스브이홀 현장에서 티켓을 수령할 수 있다. 또한 ‘스페이스 공감’ 홈페이지(www.ebsspace.com)에서는 2015년 3월부터 7월까지 ‘이달의 헬로루키’ 지원접수를 받고 있다. 매달 초부터 말일까지 1차 음원 및 동영상 접수를 받으며 전문가 심사로 7팀을 선정, 이후 2차 공개 오디션을 통해 ‘이달의 헬로루키’ 최종 2팀이 탄생한다.

박수정 기자 soverus@
사진. EBS ‘스페이스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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