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황성운 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5월 6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식스틴이 올랐다.

‘식스틴’
‘식스틴’
‘식스틴’

# JYP의 신인 걸그룹 프로젝트, 그 이름 식스틴!

JYP의 새 걸그룹 ‘트와이스’ 멤버를 가리는 데뷔 프로젝트 ‘식스틴’이 시작됐다. 그리고 네티즌의 폭풍 클릭과 화제가 이어졌다. ‘식스틴’은 JYP의 신인 걸그룹 후보생 7명과 이들의 자리를 쟁취하려는 연습생 9명의 대결을 통해 데뷔 멤버를 결정하는 프로그램.

JYP 입장에서만 본다면, 미쓰에이에 이어 5년 만에 선보이는 신인 걸그룹. 시청자 입장에서 본다면, 걸그룹 멤버 탄생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는 흥미다. 이 두가지가 잘 맞아떨어졌다. 첫 단추는 잘 꿴 셈이다.

5일 방송된 첫 회에서 첫 미션은 ‘Are You a Star?(아유 어 스타, 당신은 스타입니까?)’ 미션. 자신이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퍼포먼스를 택해 스타성 여부에 대해 심사를 받는 방식이다. 후보생 다현은 인터넷 상에서 화제가 되었던 코믹한 ‘독수리춤’을 선보였고, 자매 후보 채연 파워풀한 팝핀 댄스, 채령은 걸그룹 댄스를 보여줬다. 수지의 연습생 동기 지효가 선사한 반전의 트로트 무대도 눈길을 끌었다.

TEN COMMENTS, 아무나 걸그룹 멤버가 될 순 없군요.

황성운 기자 jabongdo@
사진. ‘식스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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