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강정호
강정호

[텐아시아=현정은 인턴기자]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5월 1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강정호가 올랐다.

#강정호, 미국 중계진이 극찬 “한국에서 온 이 남자, 경기를 혼자 다 한다”

강정호가 미국 중계진에게 극찬을 받았다.

지난 30일 강정호는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방문경기에서 7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피츠버그가 6대 1로 앞선 9회 강정호가 펜스를 맞히는 2루타를 치자 중계진은 “한국에서 온 이 남자, 오늘 정말 대단하다”,“한국에서 온 이 남자, 경기를 혼자 다 한다”라고 강정호를 칭찬했다.

7경기 만에 선발 출전한 강정호는 데뷔 첫 3안타와 4차례 출루, 도루까지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강정호는 이날 경기 후 메이저리그 MLB.com과 인터뷰에서 “홈런이었으면 더 좋았을 텐데..”라고 아쉬움을 먼저 토로했다. 3안타도 그렇지만 강정호는 이날 메이저리그 데뷔 첫 도루에도 성공해 눈길을 끌었다. 이내 강정호는 “팀 승리에 기여해 기쁘다. 오늘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06년 현대 유니콘스 입단을 시작으로 야구에 입문한 강정호는, 2014년 제4회 카스포인트 어워즈 타자부문에서 2위를 한 전력이 있다. 타율은 2015년 4월 30일 시카고C전 기준 0.750, 2015 시즌 13경기 기준 0.269이다. 현재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내야수를 맡고 있다.

TENCOMMENTS, 자랑스러운 한국인

현정은 인턴기자 jeong@
사진제공.SPOTV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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