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사람들 2015
[텐아시아=최진실 기자] 16년만에 돌아온 MBC ‘경찰청 사람들 2015’가 첫방송부터 화제다.지난 30일 방송된 ‘경찰청 사람들 2015’은 시청률조사기관 TNmS 기준 4.8%(수도권)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경찰청 사람들 2015’는 90년대 인기 프로그램 ‘경찰청 사람들’의 귀환으로 방영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완성도 높은 극과 현직 경찰들로 구성된 ‘특별수사본부’의 생생한 토크가 더해지며 한 층 업그레이드 되어 돌아왔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배우 못지 않은 외모와 개성을 갖춘 경찰들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방송 전 예고 공개만으로 여심을 흔들었던 최승일 경장은 방송 직후 “배우보다 잘생긴 경찰”로 불리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현직 경찰관들의 생생한 토크 역시 프로그램의 재미를 높였다. 제시된 단순한 단서들만으로 사건을 추리해 내는 과정은 실제 사건 수사를 방불케 했다. 일선에서 뛰고 있는 형사들의 사건 경험담은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극대화 시켰다. 현직 경찰들의 사건에 대한 분석과 범죄 예방 등의 조언까지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실제 사건을 재구성해 만든 극은 기존의 재연드라마에 대한 선입견을 깼다. 전문 배우들의 리얼한 연기와 연출력으로 마치 한편의 드라마를 본 듯한 생생함을 더했다.
7년만의 복귀에 성공한 이경규의 진행도 돋보였다. 사건에 대한 진지함을 유지하면서도 특유의 재치로 웃음 또한 놓치지 않으며 역시 이경규라는 평가를 이끌어냈다.
나날이 진화하고 있는 범죄와의 전쟁에 나선 ‘경찰청 사람들 2015’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최진실 기자 true@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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