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복면가왕’
‘복면가왕’

[텐아시아=한혜리 인턴기자] ‘복면가왕’이 반전드라마에 이은 멜로드라마도 쓸 예정이다.

24일 MBC에 따르면 일요 예능 미스터리 음악쇼 MBC ‘일밤 복면가왕’에서 로맨스의 기운이 감지됐다. 지난 주 2차 경연의 1라운드에서 생존한 4명의 복면가수 중, ‘남산 위에 저 소나무(이하 소나무)’가 ‘우아한 석고부인(이하 석고부인)’의 전화번호를 알아내려다 발각된 것이다.

지난 19일 방영분에서 소나무는 ‘복면가왕’ 최초로 신나는 댄스음악 ‘니가 있어야 할 곳’을 불렀고, 폭풍 가창력과 폭풍 랩으로 신나는 무대를 만들었다. 석고부인은 깜찍한 율동과 함께 ‘예감 좋은 날’을 청초한 가창력으로 소화했다. 두 복면가수 는 각각 이홍기와 지나를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소나무는 이날 가창력은 물론이고 웃기는 예능감을 드러냈다. 가장 존경하는 선배 가수는 “랩의 시조인 육각수다”라고 답했고, 시종일관 자신만의 시그니처 동작을 섞어가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소나무는 급기야 석고부인의 노래에 반해 전화번호를 물었고 이러한 사실이 연예인 판정단에 알려지면서 공개적인 폭로로 이어졌다. 이날 방영된 예고편에서는 “굳이 부인하지 않겠다”는 소나무와 “제 스타일은 아닌 것 같다”는 석고부인의 모습이 공개되며, 이들 사이에 벌어진 로맨스의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우승의 문턱에서 아깝게 가왕의 자리를 놓친 B1A4의 리드보컬 산들은 모든 서바이버 경연을 마치고 “이 가면이 나를 자유롭게 해줬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처럼 모든 계급장으로부터 자유롭게 해주는 복면 덕분에 과감하게 전화번호를 묻는 등 ‘복면가왕’에서 로맨스의 기운이 피어났다.

‘복면가왕’은 오는 26일 오후 4시50분에 방송 예정이다.

한혜리 인턴기자 hyeri@
사진제공. MBC ‘복면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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