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디즈니에 의해 공개된 ‘스타워즈7’ 예고편은 1분 59초 분량으로 거대한 우주선 앞을 달리는 자동차의 모습에서 시작된다. 이어 “내 핏줄에는 강한 포스가 흐른다”라는 내레이션이 흐르고 ‘This Christmas’라는 글이 등장해 크리스마스에 영화가 출격할 것을 암시한다. 이어 비행선을 조종하는 배우 오스카 아이삭, 붉은 광선검을 든 악당이 등장하고, ‘한 솔로’ 역을 맡은 해리슨 포드가 모습을 드러내 기대감을 더한다.
‘스타워즈7’은 지난 1983년 개봉된 ‘스타워즈 에피소드6-제다이의 귀환’ 이후 30년이 지난 이야기를 그린다. ‘스타워즈’의 아버지인 조지 루카스는 연출에서 손을 뗐지만, ‘스타트렉’ 프리퀄 시리즈를 성공시킨 J.J 에이브람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기대를 높인다.
오리지널 ‘스타워즈’ 시리즈의 주역들이 대거 출연해 반가움을 자아낸다. 먼저 ‘스타워즈’ 시리즈가 탄생시킨 스타 해리슨 포드를 비롯해 오리지널 시리즈의 주인공 루크 스카이워커 역의 마크 해밀, 레아 공주 역의 캐리 피셔가 포함됐다. 또한 C-3PO의 안소니 다니엘스, 츄바카 역의 피터 메이휴, R2D2 역의 케니 베이커도 등장한다.
새로운 인물로는 영국 배우 존 보예가, 데이지 리들리, 애덤 드라이버가 있다. 여기에 영화 ‘인사이드 르윈’에 출연한 오스카 아이작, 영화 ‘어바웃 타임’으로 알려진 돔놀 글리슨 등이 포함돼 눈길을 끈다.
월트디즈니가 2012년 루카스필름을 인수한 후 제작한 첫 영화 ‘스타워즈7’은 올 크리스마스에 개봉한다.
정시우 siwoorain@
사진. 예고편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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