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편성방송 JTBC ‘썰전’
종합편성방송 JTBC ‘썰전’
종합편성방송 JTBC ‘썰전’

[텐아시아=홍보람 인턴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4월 16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박지웅 변호사가 올랐다.

#’일베 어묵사건’ 고발인 박지웅 변호사 “당사자 반성의 기미 안 보여”

‘일베 어묵사건’을 고발한 박지웅 변호사가 화제다.

16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썰전’은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이해 ‘세월호를 둘러싼 국민의 여론’이라는 주제를 다뤘다. 이날 ‘일베 어묵사건’의 고발인인 박지웅 변호사가 출연했다.

‘일베 어묵사건’은 극우 사이트인 ‘일간베스트 저장소’의 한 회원이 단원고등학교 교복을 입고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어묵에 비유해 사회적으로 충격을 준 사건이다.

이날 박지웅 변호사는 “뉴스를 보고 너무 화가 나서 SNS를 통해 고발에 동참할 사람들을 모았다”라며 1700명 가까이 되는 사람들이 모였다고 밝혔다.

박 변호사는 “(그 일베 회원은) 20살 성인이었고 사리분별력이 있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당사자는 반성의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금은 담당 변호사가 정신적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해 정신감정을 신청했고 감정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세월호 참사 피해 학생들을 어묵에 비유해 비하한 남성을 처벌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에 조사 대상 68.4%가 처벌해야 한다고 응답한 설문 결과를 공개하기도 했다.

홍보람 인턴기자 ram626@
사진. 종합편성채널 JTBC ‘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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