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임씬2′
‘크라임씬2′
‘크라임씬2′

[텐아시아=이은호 인턴기자] 종합편성채널 JTBC ‘크라임씬2’ 1회에서 개그맨 장동민이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8일 오후 11시에 방송된 ‘크라임씬2’에서는 최고급 갤러리에서 발생한 의문의 살인사건을 배경으로 박지윤, 장동민, 홍진호, 하니, 김지훈이 다섯 명의 용의자로 변신했다.

홍진호는 심화나의 남편 홍화가, 박지윤은 갤러리 주인 박관장, 하니는 재벌가 사모님 하고객, 장동민은 아트딜러 장딜러, 김지훈은 김경비 등을 연기하며 상황을 이끌었다.

긴장감 속에 치열한 추리를 주고받은 용의자들은 투표를 시작했고, 박관장은 김경비에게 투표했고 김 경비는 “범인은 사건의 모든 정황을 알고 있다”며 장 딜러를 선택했다. 반면 장 딜러는 심화가가 결혼을 앞두고 준비한 웨딩드레스와 입고 있는 드레스가 다르다는 사실을 지적하며 김 경비를 범인으로 확신했다. 하 고객은 “벽에 붙어있던 홍화가의 인터뷰에서 결정적인 단서를 찾았다”며 ‘거짓말을 하는 여자는 용납할 수 없다’고 말한 점을 강조해 홍 화가를 범인으로 지목했다.

그러나 홍 화가는 “장 딜러가 범인인데, 마지막 추리에서 설득을 당했다”며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고 장탐정(장진)은 마지막 수갑을 거는 순간까지 홍 화가와 장 딜러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다 결국 홍화가를 선택했다. 정황상 가장 강력한 용의자로 의심받던 장딜러는 추리 결과 1표를 받아 범인 명단에서 제외됐고 심화가와 내연 관계였던 김경비, 결혼을 약속했던 홍화가가 각각 세표를 받아 용의자로 지목됐다. 다른 멤버들의 논의 끝에 최종 범인은 홍화가로 일축됐다.

그러나 범인은 홍화가가 아닌 장 딜러였고 이에 인문학적인 추리와 단서를 바탕으로 추측한 일명 삼각형 구도를 주장했던 장진은 당황한 기색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크라임씬2’는 1회에서부터 출연자들의 뛰어난 추리 실력과 두뇌회전, 치밀한 시나리오 등으로 방송 전후 포털 사이트에서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고 방송 이후에는 각종 커뮤니티에서 몰입도 높은 연기와 치밀한 이야기가 호평을 받기도 했다.

‘크라임씬2’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이은호 인턴기자 wild37@
사진. JTBC ‘크라임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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