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사랑해’ 김세정.
[텐아시아=황성운 기자] 신예 김세정이 강렬한 악녀 연기로 시선을 모았다.8일 방송된 KBS2 새 일일드라마 ‘오늘부터 사랑해’에서 김세정은 똑부러진 재벌가의 외동딸 장세령으로 등장해 ‘버럭 갑질’부터 ‘불꽃 따귀’까지 첫 악녀연기를 선보이며 독한 매력을 발산했다.
“내가 누군 줄 알아! 나, 이 병원장 조카야”라는 대사는 갑질논란을 연상시켰고, 거침없이 임세미의 따귀를 올려 붙이는 표독스러운 모습은 새로운 악녀탄생을 예감케 했다. 무엇보다 평소 선보여왔던 차분한 여성미와 상큼 발랄한 면과 대비되며 더욱 임팩트있는 등장을 알렸다.
특히 자신의 아버지를 돌아가시게 할 뻔 한 간호사 윤승혜 역의 임세미에게 가차없이 따귀를 날리는 반면 극 중 첫사랑 강도진(박진우) 앞에서는 좋아하는 마음을 숨기지 못하고 애교 넘치는 사랑스러운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북촌 한옥 마을의 윤씨 종가 동락당을 배경으로 입양과 파양이라는 파격적인 소재를 그린 ‘오늘부터 사랑해’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저녁 7시 50분 방송된다.
황성운 기자 jabongdo@
사진. KBS2 ‘오늘부터 사랑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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