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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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권석정 기자] SBS 수목 ‘냄새를 보는 소녀’(이희명 극본, 백수찬 오충환 연출)의 팬들이 합짤로 ‘냄요일’을 응원하고 있어 화제다.

동명의 인기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인 ‘냄새를 보는 소녀’(이하 ‘냄보소’)는 냄새가 눈으로 보이는 초감각 목격자와 어떤 감각도 느낄 수 없는 무감각 형사가 주인공인 미스터리 서스펜스 로맨틱 코미디드라마로, 4월 1일 방송과 함께 단숨에 포털사이트 검색어 최상위를 차지했다.

지난 4월 5일 재방송에서는 타사 인기드라마를 제치고 당일 재방송된 드라마중 시청률 1위를 차지했는가 하면, 심지어 중국 웨이보에서도 드라마 부문에서 랭킹 1위에 오르는 저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처럼 ‘냄보소’의 날이 갈수록 인기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팬들은 ‘냄보소’가 방송되는 수요일과 목요일을 ‘냄요일’이라고 칭하면서 극중 장면들을 합친 이른바 ‘합짤’들을 각 커뮤니티에 올리며 더욱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이다.

이중 한 네티즌(ID 프리)은 그동안 방송된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합짤을 선보이기도 했다. 여기에서는 사고직후 눈을 뜬 초림(신세경 분)이 냄새가 눈으로 보인다는 내용을 시작으로, 무각과 초림의 첫만남과 초림의 능력을 시험하는 무각, 그리고 무대위의 개그에 이어 주마리 실종사건에 함께한 둘의 모습이 다양하게 합쳤다.

SBS 드라마관계자는 “‘냄보소’의 인기가 얼마나 뜨거운지 이처럼 팬분들이 만들어주신 ‘냄요일’과 다양한 합짤, 패러리를 통해서도 실감하게 된다. 만들어주신 모든 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3회부터 무각과 초림,이른바 무림커플의 본격적인 활약이 이어지면서 더욱 스릴넘칠테니 재미있게 시청해달라”라고 부탁했다.

‘냄보소’는 그동안 ‘황금신부’와 ‘타짜’, ‘호박꽃 순정’을 연출한 백수찬감독과 ‘미스터큐’와 ‘토마토’, ‘옥탑방왕세자’, ‘야왕’ 등 집필한 이희명작가, 이른바 흥행콤비가 의기투합했다.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 방송.

권석정 기자 moribe@
사진제공.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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