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Evo)
이보(Evo)
이보(Evo)

[텐아시아=박수정 기자]래퍼이자 프로듀서, 그리고 보컬로도 활동 중인 이보(Evo)가 2015년 4월 2일 올해 첫 번째 싱글을 발표했다.

지난 1월 프로듀서 그룹 투엘슨(2LSON)의 싱글 ‘스테이 위드 미(Stay with me)’에서는 래퍼로서 미스에스의 강민희와 멋진 콜라보를 보여줬고 3월에는 올티의 정규앨범 ‘졸업’에서 보컬 피쳐링으로 참여했던 이보가 이번에는 프로듀싱, 랩, 보컬을 모두 직접 소화한 자신의 신곡 ‘코리안 아이돌(Korean Idol)’을 들고 찾아왔다.

이번 싱글은 국내 힙합계에서 대표 크루로 자리매김한 하이라이트 레코즈에서 수장 팔로알토와 함께 한 축을 담당했던 이보는 작년 10월 소속사를 투엘슨컴퍼니로 옮긴 후 만들어낸 첫 앨범이다. 힙합을 사랑하는 많은 리스너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곡은 이보 본인이 생각하는 ‘Idol’에 대한 정의를 내린 곡이다. 이보 특유의 신스 사운드와 일렉트릭 기타 세션의 조화가 돋보이며, 하이라이트 소속 DJ짱가의 세션의 참여로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곡 마지막부분에 등장하는 이보의 읊조리는 느낌의 보컬파트는 이 곡의 백미로 느껴진다.

‘코리안 아이돌’에서 이보는 한국에서 음악을 하면서 나아가야할 방향성과 음악적 의지를 표현함과 동시에 리스너들에게 ‘당신들의 아이돌은 누구이며, 당신들이 어떤 방식으로 자신만의 길을 가고 있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이보가 던지는 진지한 물음에 자신만의 대답을 준비하는 것 또한 이곡을 즐기는 방식이 될 것이다.

박수정 기자 soverus@
사진. 투엘슨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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