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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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권석정 기자] 남창희(소속 ‘A9미디어’)가 드라마 첫 회부터 신세경을 배신하면서 약은 선배로 존재감을 알렸다.

어제 첫 선을 보인 SBS 새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이하 냄보소)’에서 남창희는 여주인공 신세경(오초림 역)이 속한 개구리극단의 선배 조인배 역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남창희는 극단 막내로 잡일을 도맡아 하는 신세경과 만담 콤비를 이뤄 품평회에 나가기로 했었으나, 조금 더 인지도 있는 선배 오초희(어우야 역)와 무대에 서기 위해 약삭빠르게 파트너를 바꾼다고 통보해 신세경을 물 먹였다.

게다가 개그맨 지망생 신세경이 인기 스타가 되는 상상을 하자 남창희는 신세경의 머리를 치며 “전국이 난리가 나냐? 니 얼굴이 난리다”라며 무안을 줬다. 해당 장면 촬영 당시, 한번에 OK 사인을 받기 위해 노력했지만 의도치 않게 NG가 나 남창희도 미안함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

첫 회부터 빠른 전개와 긴장감 넘치는 구성을 보여준 드라마 ‘냄보소’에서 남창희는 개그 극단의 밉상 아이콘으로서 신세경에게 시련을 줌과 동시에 시청자들에게는 깨알같은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냄보소’는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살인사건으로 인해 여동생을 잃은 무감각적 남자 최무각(박유천 분)과 사고를 당한 후 기적적으로 살아났지만 이전의 기억을 모두 잃은 초감각적 여자 오초림의 이야기를 그린다. 매주 수·목요일 저녁 10시 방영.

권석정 기자 moribe@
사진제공. A9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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