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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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최진실 기자] 그룹 B1A4(비원에이포)의 여동생 그룹으로 화제를 모았던 신예 걸그룹 이름이 ‘오마이걸 (OH MY GIRL)’로 밝혀졌다.

30일 자정 B1A4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 공식 홈페이지에는 지난 26일부터 마치 사진 속에서 미니어쳐 인형이 살아 움직이는 듯한 영상으로 화제를 모아온 티져 시리즈의 마지막 편을 통해 팀명 ‘오마이걸(OH MY GIRL)’의 이름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벽면에 걸린 듯한 8개의 사진 속 소녀들이 각각 다른 포즈와 콘셉트로 음악에 맞추어 움직이던 중 갑자기 멈추자 사진이 한 장씩 바닥에 떨어지며 사진 속 벽면에 숨겨져 있던 ‘OH MY GIRL’이 노출되며 걸그룹 이름을 암시했다.

그동안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 B1A4 여동생 신예 걸그룹 팀명으로 ‘OMG, Oh My God, 오마이걸즈’ 등 다양한 이름들이 거론되며 네티즌들로부터 팀명를 찾기 위한 소동이 일어나는 등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던터라 이번 걸그룹 이름 공개에 이목을 끌고 있다.

화제가 된 영상은 지난 26일부터 정오마다 매일 조금씩 바뀌어 업로드 되며 깨알 같은 즐거움을 선사하며 공개 하루 만에 포털사이트 실검에 오르고 해당 사이트 서버 다운이 되는 등 큰 인기를 모아왔다.

특히 홈페이지 오른쪽 상단에 #(해시태그) OMG라는 표시를 통해 추후 인스타그램을 통해 걸그룹 명에 대한 프로모션을 할 것을 암시, OMG 계정의 인스타그램에는 걸그룹 멤버로 추정되는 소녀 개개인의 등 마크에 영자 스펠링이 쓰여져 있는 사진 등 힌트가 등장하며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현재 인스타그램 계정 오픈 5일만에 팔로워 수 1만 1천명을 돌파하며 신인답지 않은 행보에 귀추가 모아지고 있다.

데뷔 전 웹툰을 통해 멤버들의 스토리가 먼저 공개되며 만찢돌(만화를 찍고 나온 아이돌)이라는 타이틀로 불리진 B1A4의 이색적인 데뷔 신고식처럼 WM엔터테인먼트에서 나온 이번 신예 걸그룹의 공개 방식 역시 평범하지 않다며 괄목할 만한 대형 신인 그룹의 출현이 아니냐는 것이 업계의 반응이다.

WM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WM 신인 걸그룹 ‘오마이걸’의 이름을 드디어 공개하게 되었다”며 “대중들의 가슴속에 마이 걸(my girl)로 오랫동안 남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애정 있는 눈길로 많은 사랑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오마이걸의 공식 데뷔일자는 다음 달 4월 예정으로 현재 보다 완성도 높은 앨범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진실 기자 true@
사진제공. W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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