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드 지킬 나
하이드 지킬 나
하이드 지킬 나

[텐아시아=홍보람 인턴기자] 로빈(현빈)과 구서진(현빈)이 한 사람이 됐다.

26일 SBS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 최종회에서는 구서진에게 대표이사 자리를 빼앗기게 된 류승연(한상진)의 모습이 방송됐다.

구서진에게 대표이사 자리를 빼앗기게 된 류승연은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구서진의 대표이사 취임식에 찾아가 “이 사람은 웹툰작가 로빈이 아니다”라고 소리쳤다.

이어 류승연은 “로빈이 맞다면 그림을 한번 그려봐라”라고 구서진에게 말했고 권영찬(이승준)은 “말려들면 안 된다”라고 속삭였다.

잠시 머뭇거리던 구서진은 마침내 그 자리에서 그림을 완성했고 류승연을 당황시켰다.

류승연은 “구서진 상무가 맞느냐”라며 사업 내용에 대해 물어 다시 구서진을 시험해 보려 했다.

구서진은 완벽한 대답으로 류승연을 아무 말도 하지 못하게 만들었고 멍하니 서있는 류승연에게 권영찬은 신경정신과 강희애 박사(신은정)의 명함을 건넸다.

취임식장을 벗어난 구서진은 직접 운전해 강하나(장하나)의 집을 찾았고 로빈이 그리던 웹툰을 다시 연재하기 시작했다. 그림을 그리고 운전을 하는 등 로빈의 능력이 구서진에게로 온 것이다.

마침내 로빈과 구서진은 한 명의 인물로 존재할 수 있게 됐다.

홍보람 인턴기자 ram626@
사진. SBS ‘하이드 지킬,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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