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인, 보이스피싱 사기로 보증금5000만원 날려이해인[텐아시아=조슬기 인턴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3월 26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이해인이 올랐다
탤런트 겸 가수 이해인이 보이스피싱 사기를 당해 화제다.
25일 방송된 SBS’한밤의 TV연예’에서는 최근 보이스피싱 피해를 입은 이해인과의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이 날 방송에서 이해인은 “인터넷을 하려고 켰는데 금융감독원이라고 창이 떴다. 피싱 창일 것이라곤 생각 못했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이사를 가려고 보증금으로 만들어 놓은 돈이었다. (피해금액은)5000만 원이다. 힘들게 보아온 건데 그걸 그렇게.. 너무 답답해서 시간이 그냥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다”며 눈물을 흘렸다.
또한 “정말 순간인 것 같다. 당하고 싶어서 당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지 않냐”며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해인은 지난 2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여러분들 도와주세요. 오늘도 보이스피싱으로 인한 많은 피해자가있었습니다. 긴 글이라 사진으로 캡처해서 올립니다. 오늘은 인생에서 가장 힘든 날이네요. 제가 희망을 버리지않았으면… 좋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려 보이스피싱 사기를 당한 사실을 고백했었다.
TEN COMMENT, 남의 일이라고 안일하게 생각했는데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되네요. 힘내세요
조슬기 인턴기자 kelly@
사진. MBK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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