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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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최보란 기자]정형돈이 강호동의 ‘위기론’에 대해 생각을 밝혔다.

25일 오전 10시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진행된 KBS2 ‘우리동네 예체능’ 100회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현재 방송 중인 족구 편으로 활약하고 있는 강호동, 정형돈, 안정환, 홍경민, 양상국, 바로, 샘 오취리, 이규한이 함께 했다.

최근 새롭게 시도한 프로그램이 잇따라 폐지되면서 불거진 강호동 위기론에 대해 ‘우리동네 예체능’ 동료 출연진들이 생각을 밝혀 눈길을 모았다.

정형돈은 “‘위기론’이라는 타이틀로 기사를 낼 수 있는 예능인이 대한민국에 과연 몇 분인가를 생각해 보면 반대로 생각할 수 있지 않나”라고 말문을 열었다.

정형돈은 “저나 양상국씨가 프로그램 몇 개 잘 안된다고 위기론 기사가 나겠나. 그리고 위기론이라고 기사 나와봤자 얼마나 관심을 모으겠나”라며 “위기론이 거론될 수 있는 것은 오히려 강호동씨가 대한민국에서 손 꼽히는 예능인임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우리동네 예체능’은 생활 밀착형 건강 스포츠 버라이어티라는 독특한 포맷으로 지난 2013년 4월13일 방송을 시작했다. 박진감 넘치는 예체능 MC군단과 스포츠 동호인들과의 박진감 넘치는 스포츠 대결이 건강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해 왔다.

100회를 맞은 ‘우리동네 예체능’은 90년대 농구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어게인 1994-1995′ 특집을 마련, 연고전을 재현할 계획이다. 현주엽, 우지원, 김택훈, 김훈, 신기성 등 농구 레전드들이 함께 해 더욱 관심을 모은다.

연세대 팀은 최희암 감독이 맡고 고려대 팀은 이충희 감독이 맡는다. 박진영, 줄리엔강, 강호동으로, 샘 오취리, 서지석, 김혁, 정형돈이 농구 선수들과 각각 팀을 꾸려 대결을 벌인다.

‘우리동네 예체능’ 100회 특집은 오는 4월21일 방송된다.
최보란 기자 ran@
사진. 팽현준 pangp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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