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스케치북’
[텐아시아=장서윤 기자] 래퍼 조PD와 가수 바다가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동반 무대를 꾸몄다.두 사람은 조PD와 인순이가 함께 불렀던‘친구여’를 선보였다. 조PD는 이 날 녹화를 통해 당시 인순이가 피처링을 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그는 “인순이씨와 바다가 피처링 0순위에 있었다. 인순이씨가 선배님이다 보니 먼저 연락을 드렸는데, 수락을 하셨고 자연스럽게 진행이 됐다”고 말했다. 이에 바다는 안타까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바다는 “SES시절 조pd와 같은 건물에 살았었다”라며 “SES가 살던 숙소는 회사 소유였고, 조PD의 집은 자가였다”라며 “우리가 화장실에서 물이라도 내리면 조PD 오빠가 그 소리를 들을까 걱정했었다. 경비아저씨께 방 위치와 화장실 위치까지 확인했다”고 말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MC 유희열은“1세대 걸그룹 SES인 바다씨가 걸그룹을 제작한다면 잘 할 것 같다”고 말했는데, 바다는 “자신 있다. 깨끗하게 내보낼 수 있다.”고 대답했다. 이어 “아이돌은 연애문제가 민감한데, 어떻게 할 생각이냐?”는 유희열의 질문에 바다는 “연애는 허락할 것이다.”고 시원하게 말하며, “SES시절 때도 회사 몰래 아주 지혜롭게 연애 했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조pd는 “내가 제작한 아이돌들한테도 연애는 허락한다고 말했다. 다만 너네보다 위급으로 만나면 좋겠다”고 말했다. .
또“god의 김태우와 손호영이 스케치북에 나와 완전체로 컴백한다면 스케치북에서 하겠다는 약속을 했고 그 약속을 지켰다. SES도 완전체로 컴백한다면 스케치북에서 첫 무대를 볼 수 있도록 약속해줄 수 있냐”고 물었고 바다는 “이미 그렇게 약속이 돼 있다. 스케치북에서 완전체 컴백을 하겠다”고 대답해 관객들에게 열화와 같은 박수를 받았다. 바다는 SES 멤버들에게 “얘들아, 언니가 큰 사고 친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텐아시아=장서윤 ciel@
사진.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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