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그리맘 김희선
앵그리맘 김희선
앵그리맘 김희선

[텐아시아=오 세림 인턴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3월 19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앵그리맘이 올랐다.

#첫방송 ‘앵그리맘’, 여고생부터 억척 아줌마까지 넘나든 김희선의 매력

18일 첫화가 방송된 MBC ‘앵그리맘’에서 김희선의 연기가 돋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딸 아란(김유정)과 갈등을 겪으면서도, 딸이 겪은 학교폭력에 분개하는 억척아줌마 조강자(김희선)의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에서 단연 눈에 띈 것은 조강자 역으로 열혈 연기를 펼친 김희선이었다.

그녀는 미녀 청순 스타의 이미지를 벗어던지는 과감한 연기 변신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김희선이 분한 조강자는 파마머리에 쌍욕을 내뱉으며 억척스럽게 집안일을 챙기면서도, 딸의 상처에 가슴아파하며 직접 복수하겠다고 나서는 열혈 엄마다. 게다가 첫 화 마지막 장면과 예고를 통해 조강자는 예전 ‘전설의 여깡패’였다는 사실마저 드러나며, 작품의 진행방향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김희선의 딸 역할로 분한 김유정, 순수하고 강직한 선생님 박노아를 연기할 지현우 등 다른 주연과 소름끼치는 반전 연기를 선보인 악역 홍회장역의 박영규와 도정우 역의 김태훈 등 조연까지 모든 출연진의 박진감 넘치는 연기로 또한 주목받고 있는 앵그리맘은 매주 수, 목 22시 MBC에서 방영된다.

TENCOMMENTS, 파마해도 예쁘고 교복마저 완벽한 희선언니, 단점이 존재하긴 하나요?

텐아시아=오세림 인턴기자 stellaoh@
사진. MBC ‘앵그리맘’ 방송화면 캡처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