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알고싶다’, 형제복지원 박희태 “기억 안나”..’모르쇠 일관’SBS’그것이 알고싶다’ 형제복지원[텐아시아=조슬기 인턴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3월 22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형제복지원, 박희태가 올랐다.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형제복지원 추적 과정에서 박희태 전 국회의장이 모르쇠로 일관했다.
22일 방송된 SBS’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3천 여명이 강제 노역에 동원되어 513명이 의문의 죽음을 당했지만 제대로 수사조차 이루어지지 않았던 ‘형제복지원’사건이 재조명됐다.
이 사건을 수사하던 중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형제복지원’사건을 부산지검에서 무마하려고 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당시 검사장인 박희태 전 국회의장과 통화를 시도했다.
하지만 박 전 의장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기억도 없는데 그게 왜 지금 문제가 되느냐”며 좀처럼 입을 열지 않았다.
이어 그는 “내가 국회에 들어와서 참 많은 풍파를 겪었는데 정치적인 상황 같으면 기억이 날 만 하지만 (형제복지원 사건은) 전혀 기억에 없다”며 발뼘 해 의문을 증폭시켰다.
TEN COMMENT, 그럼 지금 기억나는 건 뭐죠
조슬기 인턴기자 kelly@
사진. MBC’세바퀴-친구찾기’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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