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S와 제국의아이들 동준
[텐아시아=박수정 기자]그룹 제국의아이들 김동준이 솔로 앨범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동준은 지난 20일 소속사 식구인 V.O.S의 컴백 무대를 응원하기 위해 KBS2 ‘뮤직뱅크’를 찾았다. 이날 텐아시아와 만남에서 동준은 V.O.S의 새 앨범 타이틀곡 ‘어느 날, 어느 곳, 어디선가’에 대해 “가사가 정말 좋다. 가사를 보면서 항상 듣는다”고 끈끈한 의리를 과시하며 홍보에 나섰다.
동준을 비롯해 제국의아이들은 이번 V.O.S 새 앨범을 위해 똘똘 뭉쳤다. 멤버 박형식이 ‘어느 날, 어느 곳, 어디선가’ 뮤직비디오에 출연했으며, 지난 14일 이뤄진 깜짝 버스킹 공연에도 등장해 든든한 지원군을 자청했다. 동준은 형식의 버스킹을 영상으로 봤다며 “연습생 때부터 형들과 함께 공연을 해보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같이 하는 모습을 보니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형식이 나온 뮤직비디오에 대해서 동준은 “나는 멤버들의 것을 보면 그냥 다 웃긴다”며 “집에 있는 모습하고 밖에서 일할 때 모습이 정말 다르다. 멤버라서 정말 재미있다. 자랑스럽기도 하다”고 웃어 보였다. 제국의아이들의 허물없는 우정과 비글미를 엿볼 수 있었다.
이날 만남에서 V.O.S는 제국의 아이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최현준은 “동준이와 형식이가 제국의 아이들 보컬라인인데 V.O.S 음악 같은 발라드 음악을 정말 하고 싶어 하더라”며 무대 위에서 잠재력을 터트리는 친구들이라고 칭찬했다. 이에 동준은 “제국의아이들 노래 중 e.one이 작곡한 ‘별이 되어’라는 노래가 있는데 형식이와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곡”이라고 전했다.
동준은 솔로 앨범에 대한 의지도 전했다. 동준은 “솔로 앨범을 내주시면, 음악방송 활동을 군소리 없이 열심히 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동준은 “만약 솔로 앨범을 발표하게 된다면 슬로우잼 장르를 하고 싶다”며 “V.O.S 형들이 써주신 곡도 부르고 싶다”고 말했다.
제국의아이들 동준은 형식, 케빈과 함께 그룹 내 메인보컬 라인의 추축을 담당하고 있다. 딴딴한 목소리, 안정적인 라이브 실력과 더불어 풍부한 성량을 자랑한다. 최근에는 뮤지컬 배우로도 거듭나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뮤지컬 ‘캐치 미 이프 유 캔’, ‘올슉업’ 등에서 활약하며 노래와 연기,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여기에 훈훈한 외모까지, 솔로 앨범이 기대되는 주자다.
김동준은 현재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에 출연 중이다. 또한 V.O.S는 신곡 ‘어느 날, 어느 곳, 어디선가’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수정 기자 soverus@
사진. 스타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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