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꽃’ 방송 화면.
‘그대가 꽃’ 방송 화면.
‘그대가 꽃’ 방송 화면.

[텐아시아=황성운 기자] 희극인 구봉서가 고 박정희 전 대통령 앞에서 직언한 사연이 공개된다.

23일 방송될 KBS1 인순이의 토크 드라마 ‘그대가 꽃’ 12회 ‘웃으면 복이 와요’ 편에서는 구봉서가 방송에서 사라진 코미디르 부활시키고자 대통령과 만나 직언을 했던 일화가 전파를 탈 예정이다.

구봉서가 코미디언으로 활동하던 시절, 코미디가 저질 콘텐츠라는 이유로 방송에서 폐지됐었다고. 당시 신문 1면에 대서특필 될 만큼 화제가 됐던 이 사건은 일방적으로 방송출연금지를 당한 코미디언들에겐 큰 위기였을 터. 그런 가운데 구봉서가 박정희 전 대통령 앞에서 코미디 존재의 이유를 직접 전해 관심이다.

구봉서의 노력은 방송에서 다시 코미디를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고, 지금까지도 코미디는 그 명맥을 이어갈 수 있었다고. 따라서 대통령의 마음을 움직이게 만들었던 구봉서의 직언이 무엇이었는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또 위기에 굴하지 않고 직접 행동으로 보여준 구봉서의 코미디 열정은 보는 이들의 가슴을 울릴 것으로 더욱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구봉서의 이야기는 23일 오후 7시 30분 KBS1 ‘그대가 꽃’ 12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성운 기자 jabongdo@
사진제공.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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