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회충
[텐아시아=윤소희 인턴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고래회충, 울산 앞바다에서 다량 발견.. ‘약물 치료법 없어’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3월 16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고래회충이 올랐다.
고래회충이 다량 발견돼 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13일 KBS 뉴스 단독 보도에 따르면 울산 앞바다에서 고래회충에 속하는 필로메트리가 다량 발견됐다.
고래회충은 플랑크톤처럼 알 형태로 바다 위를 떠다니다 조그만 물고기에 먹히고 먹이사슬을 통해 고래에 도달한다. 사람도 포유류인 만큼 인체 내부에 들어가는데 큰 저항이 없다는 학설이 지배적이며 의료계에 따르면 고래회충은 위벽을 뚫고 들어가 복통, 구토, 위경련 등 많은 고통을 동반한다.
의료 전문가에 따르면 고래회충은 뚜렷한 약물 치료법이 없어 가급적 회를 피하거나 익혀 먹어야 한다. 실제로 지난 9일 붕장어 회를 먹고 위에 통증을 느낀 정모 씨는 내시경 촬영 결과 고래회충이 위벽을 파고 들어간 흔적이 보여 급히 치료를 받았다.
TEN COMMENTS, 회 조심하세요!!
텐아시아=윤소희 인턴기자 sohee816@
사진제공. KBS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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