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거나 미치거나’
‘빛나거나 미치거나’
‘빛나거나 미치거나’

[텐아시아=이은호 인턴기자] MBC ‘빛나거나 미치거나’ 청해상단이 몰락 위기에 처했다.

16일 방송되는 ‘빛나거나 미치거나’에서는 신율(오연서)이 이끄는 청해상단이 몰락 위기에 처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 청해상단은 판매 가능한 물품을 모두 압수당하고, 왕식렴(이덕화)의 방해 공작으로 모든 거래처와 선수금은 물론, 거래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에 처한다. 뿐만 아니라 상단의 단원들에게 줄 임금까지 바닥나 사실상 파산을 목전에 두게 된다.

그간 청해상단은 개경으로 본거지를 옮긴 후 개국사 점안식부터 황자격투대회, 서경 천도 공사 등 고려 황실의 중요한 행사를 도맡아 고려의 대상단으로 성장해왔다. 그러나 지난 9, 10일 방송에서는 청해상단이 탈세 혐의로 영업이 중단 될 위기에 처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는 서경 천도를 통해 자신의 권력을 확고히 하려는 왕식렴이 공사와 관련된 주요 인력과 자원을 청해상단이 사전에 모두 확보하자, 상단을 수중에 넣기 위해 황보여원(이하늬)과 교묘한 계략을 세웠던 것.

황보여원은 신율을 납치하고 신율의 필체를 흉내 낸 가짜 장부를 만들어 청해상단에 탈세 혐의를 뒤집어씌웠다. 청해상단 사람들은 왕욱(임주환)이 거짓 장부를 해명해 줄 것이라 굳게 믿었지만 왕욱은 신율의 안위를 위해 가짜 장부를 진짜라고 거짓 증언해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이에 16일 방송되는 17회에서는 힘을 모아 역경을 극복하려는 청해상단과 그들을 더욱 압박하는 왕식렴의 모습이 예고되었다.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저주받았다는 꼬리표를 달고 살아야 했던 황자 왕소(장혁)와 버림받은 발해의 공주 신율(오연서)이 운명적 사랑을 하는 과정을 그린 로맨틱 사극으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텐아시아=이은호 인턴기자 wild372
사진. 메이퀸 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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