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시우 기자]서세원 서정희 4차 공판이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서정희의 추가 폭로가 나와 이목을 끈다.
서정희는 13일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폭행 후 자신의 표정이 굳어 있으면 신경 안정제를 먹였다”고 털어놨다.
서정희는 “의처증이 심했다. 그땐 몰랐다. 내가 왜 그렇게 살았는지 나도 이해가 안 된다”며 “폭행이 있고 나면 물건을 사주고 여행가고 고기를 사줬다. 기쁜 표정을 안 지으면 저녁에 안정제를 먹였다. 약을 처방 받은 것은 아니었다. 남편이 주는 대로 받아 먹었다”고 밝혀 또 한번 충격을 줬다.
앞서 서세원은 지난해 5월 청담동에 있는 자택 지하 2층 로비에서 아내 서정희를 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서정희가 폭행을 견디지 못하고 도주하려는 순간에도 엘리베이터에서 그를 끌고 늘어지는 등 3주의 상해를 입혔다.
지난 12일 열린 서세원의 4차 공판에는 서정희가 참석해 세간의 화제가 됐다
텐아시아=정시우 기자 siwoorain@
사진. 채널A와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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