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미 힐미’ 황정음 지성
[텐아시아=이은호 인턴기자] MBC ‘킬미, 힐미’의 두 주역 황정음과 지성이 종영 인사를 전했다.13일 MBC 홈페이지에는 황정음과 지성의 마지막 인사를 담은 동영상이 게재됐다. 먼저 황정음은 “고생을 많이 해서 끝나면 행복할 줄 알았다. 그런데 뭔가 슬파다감동적인 작업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에 대한 질문에 지성과 넥타이를 두고 랩 배틀을 벌이던 장면과 “2015년 1월7일 오후10시 내가 너한테 반한 시간”이라는 명대사가 탄생한 장면을 꼽았다.
지성은 “고생도 많이 하고 즐거운 일도 많았다. 끝난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정리가 되지 않는다. 아쉽기도 하고”라며 소감을 말했다. 또한 지성은 “목소리가 갑자기 안 나와서 걱정했다. 마지막 주는 아프지 말자고 생각했는데 잘 마칠 수 있어 다행이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모두 “많은 사랑을 받아서 감사하다”며 그간의 성원에 대해 고마움을 표했다. 황정음은 “많이 부족한데 예뻐해주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고 지성은 “스스로에게도 한 마디 하고 싶다. 잘했다. 이제 들어가서 쉬어”라며 웃었다.
‘킬미 힐미’는 해리성 인격장애로 7개의 인격을 지닌 차도현(지성)과 그의 비밀주치의 오리진(황정음)의 버라이어티한 로맨스를 그린 힐링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지난 1월 7일 방영을 시작해 3월 12일 종영했다.
텐아시아=이은호 인턴기자 wild37@
사진. MBC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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