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추야자
대추야자
대추야자

[텐아시아=이 은호 기자]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3월 13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대추야자가 올랐다.

#대추야자, 만수르의 스태미너 간식 “먹고 나면 달라져”

대추야자를 향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12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에브리바디’는 ‘세계 재벌남들의 건강 비밀’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 스타셰프 강레오는 대추야자를 소개하며 대추야자가 아랍에미리트의 왕자 셰이크 만수르 빈 자예드 알 나얀(이하 만수르)의 스태미너 간식임을 전했다.

강레오는 “현지 가격으로 1KG에 3천원 정도이다. 내가 16시간, 18시간 일할 때도 대추 야자를 간식으로 먹어서 버틸 수 있었던 거 같다. 학명으로는 불사조란 뜻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남자들은 대추야자를 먹으면 달라진다”고 덧붙여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에 김종국은 대추야자를 맛보며 “몇 개 먹었더니 벌써부터 몸에 변화가 오는 것 같다”고 감탄했고 지상렬은 “방송국 변기통을 다 깨뜨려 버리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롯데마트의 한 관계자는 “대추야자에 대한 고객 관심이 뜨겁다. 고객 반응을 고려해 대추야자를 저렴하게 준비했다”고 전하며 오는 18일까지 전 점포에서 대추야자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TEN COMMENTS, 대추야자,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텐아시아=이은호 인턴기자 wild37@
사진. JTBC ‘에브리바디’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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