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볼’ 스틸.
‘파울볼’ 스틸.
‘파울볼’ 스틸.

[텐아시아=황성운 기자] 김성근 감독의 리더십이 다시금 재조명된다. 김성근 감독과 고양 원더스 선수들의 감동 실화 ‘파울볼’이 진정한 리더십에 대한 의미와 강렬한 메시지를 전한다.

고양 원더스를 이끌었던 김성근 감독은 한국 야구계의 독보적인 감독이자 존경 받는 스승. 프로야구 6개 팀 감독을 역임하고, 한국 시리즈 3회 우승 기록을 보유한 동시에 13번 쫓겨난 감독. 만년 꼴찌 팀을 부활시키는 것이 트레이드 마크가 될 정도로 선수들의 기량은 물론 정신력을 키워주는 리더로 인정받고 있다.

고양 원더스는 창단 당시 김성근 감독을 영입한 이유에 대해 “저희가 바라는 것은 독립구단을 통해 많은 이에게 기회를 주는 일입니다. 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감독 보다는 스승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인간이 아닌 ‘야신’을 모셨습니다”고 밝힌 바 있다.

김성근만의 리더십은 이미 TV 프로그램과 ‘리더는 사람을 버리지 않는다’ ‘꼴찌를 일등으로’ 등 다수의 저서를 통해 알려져 왔고, 단순한 야구 감독이 아닌 ‘멘토’로 존경 받아왔다.

영화 ‘파울볼’은 온갖 시련에도 야구라는 꿈을 향해 질주를 멈추지 않는 ‘야신’ 김성근 감독과 고양 원더스 선수들의 1,093일간의 도전을 담은 작품. 김성근 감독의 진면목을 만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파울볼’은 4월 2일 개봉된다.

텐아시아=황성운 기자 jabongdo@
사진제공. 티피에스 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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