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자식 상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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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오세림 인턴기자] 우현의 아내 조련이 사춘기 아들 때문에 “매일 아침 주문을 외운다”고 고백했다.

최근 진행된 JTBC ‘유자식 상팔자’ 92회 녹화에서는 처음 출연한 탤런트 최정원이 사춘기 아들 윤희원(13) 군에게 고발당해 이목을 끌었다.

이날 공개 된 ‘사춘기 고발 카메라’ 영상에서는 외동아들에게 입을 옷까지 지정해주는 것은 기본, 다칠 수도 있다는 이유로 갖고 놀던 장난감까지 뺏어버리고, 어리다는 핑계로 휴대전화 메시지까지 대신 확인하며 사생활 간섭을 하는 과잉보호 엄마, 최정원의 일상 모습이 공개됐다.

이에 MC 오현경은 “(우현아들) 준서 군은 영상을 어떻게 봤는지?”라고 질문했고, 우준서(15) 군은 “최정원 아줌마와 희원이를 보면서, 6학년 때 내 모습을 보는 것 같았다. 그때 당시 나는 엄마랑 대화하면서 무조건 화를 냈고 엄마는 사춘기가 심해지는 나 때문에 매일 아침 ‘쟤는 더 이상 내 것이 아니다’라고 주문을 외우셨다고 한다. 최정원 아주머니도 우리 엄마처럼 주문을 외워 마음을 단련하시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최정원은 “머리로는 알고는 있는데, 아들이 하나라 그게 잘 안 되는 거 같다”며 울먹였다. 우현의 아내 조련은 “주문을 외우는 방법이 나름 많이 도움이 됐다. 그 당시 정말 많이 울었다. 매일 아침 되뇌니, 신기하게도 욕심을 내려놓게 되더라. 그 후로 사춘기 아들과의 다툼이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또 홍서범은 “‘내 것이 아니다’라는 주문은 아이들과 부모의 관계에서만 해당되는 게 아니라, 부부사이에서도 통하는 말”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나는 미녀 가수, 조갑경 씨가 일을 하러 외출을 하면 ‘미녀 가수는 내 것이 아니다’고 주문을 외운다”고 말했다.

사춘기 자녀와 스타 부모들의 리얼 전쟁! JTBC ‘유자식 상팔자’ 92회는 3월 11일 수요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

텐아시아=오세림 인턴기자 stellaoh@
사진. JTBC ‘유자식 상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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