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대표
[텐아시아=이은호 인턴기자] 요식업체 대표 백종원이 악성 루머에 대한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의 홍보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백종원 대표가 친일파라는 루머 글을 확인했다. 사실이 아닌 글이 온라인에서 퍼지는 걸 두고 볼 수 없어서 법무팀에서 출처를 파악 중이다”고 밝혔다.
이 홍보 관계자는 “백종원 대표는 개인적 비방에는 크게 신경 쓰지 않으나 이런 루머가 사업에 영향을 미치는 것에 대해서 검토를 해 강력하게 조치할 계획”이라고 설명하며 이번 대응이 백종원 대표 보다는 사업체의 이미지 타격 때문이라는 뜻을 강조했다.
앞서 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백종원의 할아버지가 박정희 시절 장관이었으며 독재시절 인맥을 이용한 사업을 확장했다고 주장하는 내용의 댓글이 게재된 바 있다. 이에 같은날 더본코리아 한 관계자는 “백종원 대표의 할아버지가 사학재단의 설립자인 것은 사실이다. 단, 백종원 대표가 친일파의 후손이란 댓글과 할아버지께서 박정희 시절 장관을 했다는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며 “또한 독재시절 인맥으로 투자금을 끌어와 사업한다는 내용 역시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또한 관계자는 “원조쌈밥집 브랜드에서는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저급의 식자재를 사용하지 않았으며, 정격 품목의 삼겹살만을 사용하고 있다”며 “대패삽겹살은 얇게 썰린 모양 때문에 지은 이름이다. 고발 프로그램을 통해 일부 체인 업체에서 저급의 식자재를 사용한 것이 문제가 된 것이지 모든 대패삽겹살이 저급이 아니다”라며 음식 재료를 둘러싼 루머에 대해서도 부인했다.
텐아시아=이은호 인턴기자 wild37@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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