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토크쇼 택시’
‘현장토크쇼 택시’
‘현장토크쇼 택시’

[텐아시아=이은호 인턴기자] 웹툰 작가 박태준이 가슴 아픈 가정사를 고백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케이블채널tvN ‘현장토크쇼 택시’는 인터넷 청년 재벌 특집으로 꾸며져 웹툰 ‘패션왕’의 작가 기안84(본명 김희민)과 ‘외모지상주의’ 작가 박태준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태준은 아버지와의 갈등을 털어놓았다. 박태준은 “어린 시절 어려웠던 가정 형편 때문에 부모님과 사이가 멀어졌다”고 입을 뗀 뒤 “어머니는 만난다. 다만 집에 들어가지 않는다. 아버지가 있기 때문”이라며 아버지와의 불화를 언급했다.

박태준은 또한 “과거 가정이 경제적으로 어려운데도 가장으로서의 노력이 없는 아버지의 모습에 실망했다. 고3때 할머니가 암에 걸리셨는데, 치료비가 없어 병원에서 나오셨다”면서 “할머니가 돌아가셨을 때 난 아버지와 주먹싸움까지 했다”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어 박태준은 20년 만에 아버지와 통화를 해 “설날에 뵈러 가겠다”는 말을 건네며 화해를 시도했다. 이에 MC 이영자와 오만석은 눈물을 훔쳤다.

텐아시아=이은호 인턴기자 wild37@
사진. tvN ‘현장토크쇼 택시’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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