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파랑새의 집’ 방송화면
KBS2 ‘파랑새의 집’ 방송화면
KBS2 ‘파랑새의 집’ 방송화면

천호진이 이준혁에게 독설을 날렸다.

1일 방송된 KBS2 ‘파랑새의 집’에서는 김지완(이준혁)과 장태수(천호진)가 순댓국집에서 만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태수는 순댓국을 한 그릇만 시키며 “넌 네 자존심만 차리면 배부른 놈 아니냐. 배부른 놈에게 순댓국 한 그릇도 아깝지”라며 입을 연 뒤 “돈도 없고 학벌도 없고 미래도 없고. 이제 남은 게 없네”라고 독설을 남겼다. 이어 그는 “넌 식구들에 대한 책임감보다 네 자존심이 더 위지?”라며 지완의 속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이에 지완이 “저희 아버지라면 이럴 때 어떤 선택을 하셨을까요”라고 묻자 태수는 “네 아버진 무릎이 참 가벼운 사람이었어”라고 운을 뗐다. 이어 “무릎 한 번 꿇는 걸로 식구들한테 월급 가져다 줄 수 있으면 언제든지 무릎을 꿇을 수 있다고 하더군”이라고 말하며 지완을 자극했다.

글. 이은호 인턴기자 wild37@tenasia.co.kr
사진제공. KBS2 ‘파랑새의 집’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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