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 고성희
배우 고성희의 분노의 액션 3종 세트’가 공개됐다.고성희는 KBS2 ‘스파이’에서 국정원 소속 요원 선우(김재중)를 감시하라는 지시를 받고 의도적으로 선우와 연인이 된 남한공작원 윤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스파이’ 12회 분에서는 윤진(고성희)이 선우에게 스스로 자신이 스파이라는 사실을 폭로하는 장면이 담겼다. 스파이인 자신을 구하기 위해 엄마 혜림(배종옥)을 더 큰 위험에 빠뜨린 선우가 답답했던 것이다.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선우의 여자 친구가 됐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선우를 향한 마음이 깊어진 윤진이 가족을 지키기 위해 진심을 외면한 채 선우에게 일부러 모질게 대하는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런 가운데 고성희가 격한 발차기와 주먹을 날리고 있는 현장이 포착돼 시선을 모으고 있다. 승합차 안에 타고 있는 의문의 남자를 향해 다리를 쭉 뻗어 발차기를 하는가 하면, 니킥까지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더욱이 분노의 하이킥에 이어 주먹을 불끈 쥐고, 남자의 얼굴을 힘껏 타격한 후 단번에 제압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다.
한 관계자는 “고성희는 우월한 신체 조건을 활용해 시원스런 액션 연기를 소화하고 있다”며 “27일 방송될 ‘스파이’ 13, 14회는 더욱 박진감 넘치는 전개로 쫄깃한 반전이 가득할 것”이라고 전했다.
‘스파이’ 13, 14회는 27일 오후 9시 30분부터 11시 10분까지, 50분물이 2회 연속 방송된다.
글. 윤소희 인턴기자 sohee816@tenasia.co.kr
사진제공. 아이엠티브이, 디엔콘텐츠, 스튜디오세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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