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라
배우 유아라가 뮤지컬 ‘해를 품은 달’ 공연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지난 22일 일본 오사카 브라바 씨어터에서 펼쳐진 뮤지컬 ‘해를 품은 달’의 마지막 공연을 마친 유아라는 “매력적인 연우를 만나게 되어 기뻤고 매 회 찾아주신 관객들 덕분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행복하게 공연을 마칠 수 있었다. 뜻깊은 무대를 선사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었다”며 첫 뮤지컬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뮤지컬 ‘해를 품은 달’은 정은궐 작가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국내 창작 뮤지컬로 2013년에 19회 한국뮤지컬 대상을 받았으며 유아라 이외에도 초신성의 리더 성모와 배우 휘가 함께 했다.
일본에서 막을 올린 이번 작품은 국내에서 선보인 뮤지컬 ‘해를 품은 달’과는 다르게 남사당공연, 살풀이, 설장고 등 한국의 전통 국악과 함께 국악기를 사용한 다양한 케이팝들을 선보여 현지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유아라의 공연을 보기 위해 오사카 공연을 함께 한 현지 팬들은 일본에서의 뮤지컬 데뷔를 큰 환호와 박수로 축하했고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한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해를 품은 달’ 오인환 음악감독(SGCompany)은 “노래 도입부마다 들려준 유아라 특유의 매력적인 음색은 관객들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다. 연우라는 배역에 정확히 매칭이 되는 가창력이었다”고 전했다. 이에 성공적인 뮤지컬 데뷔를 마친 유아라는 “앞으로 더 겸손한 자세로 연습에 매진하여 보다 완성도 높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전했다.
걸그룹 헬로비너스의 전 멤버인 유아라는 뮤지컬 ‘해를 품은 달’과 그룹 케이머치의 뮤직비디오 여주인공으로 발탁되며 연기자로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제공. 얼반웍스이엔티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