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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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성 논란에 시달려 온 제2롯데월드가 영업부진을 겪고 있는 입점업체들에 임대료 면제 등의 지원 방안을 내놨다.

롯데월드몰은 “수족관과 영화관 영업중지 및 안전관련 우려로 내방 고객이 감소함에 따라 약 5개월간 입점 업체들의 임대료 등 수수료를 감면해주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롯데월드몰에 따르면 이달 들어 현재까지 1일 평균 방문객과 주차장 이용차량은 각각 5만7000명, 530대 정도로 지난해 10월 개장 직후와 비교해 30~40% 급감했다. 이 같은 영업 부진 때문에 롯데월드몰 내 근무 인원도 1,000명 가량 줄었다.

입점업체들의 영업부진에 따라 에비뉴엘 월드타워점은 이미 지난달부터 입점 협력사들의 수수료를 한시적으로 낮췄고, 외식 매장에 대해서도 매장 운영비를 추가로 면제할 방침이다.

롯데 측은 “이번 대책은 롯데와 파트너사들이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이라며 “100억원 가량의 실질적 혜택과 함께 앞으로 쇼핑몰 활성을 위한 통합 마케팅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사진. 팽현준 pangpa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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