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스님, 가수 김장훈
영화 ‘테이큰3′ 불법 다운로드 논란에 휩싸였던 가수 김장훈이 논란 후 첫 소극장 공연을 앞두고 SNS에 글을 남겼다.25일 김장훈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법륜스님과 함께 식사를 나누고 있는 김장훈의 모습이 담겨있다.
또한 김장훈은 장문의 글을 통해 논란 뒤 공연을 앞둔 심경을 밝혔다. 그는 “드디어 오늘부터 소극장공연 시작입니다.법륜스님께서 한달여 인도에 가시는데 떠나시기전에 공연잘하라고 밥 먹여주셨습니다. 이렇게 따뜻하고 감사할수가. 평화재단사무실에서 정성스레 지어주신 채식밥. 너무 맛있어서 싹싹 비웠네요. 더덕에 마에. 더 귀한건 스님의 좋은 말씀들. 마음엔 평화, 몸에는 더덕과 마의 효능이. 물론 무대 오르기전에는 무릎꿇고 경건한 기도를 하고 올라야죠”라며 식사를 대접한 법률스님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그는 “오늘 첫날은 민수형과의 조인트콘서트라 무대가 더 설레고 기대되네요. 민수형이 왜 둘의 첫 곡을 그 노래를 하자고 했는지? 무대에서 물어보려고요. 진짜 궁금해서. 아마도 민수 형은 그럴듯 해요. ‘그냥. 노래하는데 이유가 어딨어?’ 그렇죠?”라며 배우 최민수와 공연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김장훈은 앞서 지난 18일 영화 ‘테이큰3’를 온라인 사이트에서 다운 받아 자신의 SNS에 인증샷을 남긴 바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불법 다운로드’ 의혹을 제기했고 20일 김장훈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사과했다.
글. 최지현 인턴기자 morethan88@tenasia.co.kr
사진. 김장훈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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