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호구의 사랑’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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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구의 사랑’ 최우식이 유이에게 다시 마주치지 말 것을 선언했다.

2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호구의 사랑’에서는 강호구(최우식)가 도도희(유이)에게 독설을 퍼붓는 장면이 그려졌다.

앞서 도희는 출산을 했고 호구는 자신의 아이가 아님에도 기뻐하며 도희를 돌봤다. 그러나 도희는 호구를 밀어냈다.

이날 호구는 도희가 낙태수술을 하려 했다는 것을 알고 다시 그를 찾아갔다. 호구는 도희에게 “뭐 하나 물어볼게. 혹시 너, 나랑 여수 같이 가자고 한 거 이거 때문이었니?”라며 주소가 적힌 쪽지를 건넸다. 이어 그는 “거기 산부인과던데. 거길 왜 간거야? 왜 굳이 거길. 왜 여수까지 간거야?”라고 물었다.

도희는 “아기 지우려고. 서울에선 못하니까”라고 답했다. “왜?”라는 호구의 질문에 도희는 “생기면 안되는 아이니까”라며 “알려지는 순간 내 인생이 다 무너지니까. 실수였으니까”라고 말했다.

호구는 자신이 사간 붕어빵이 쓰레기통에 떨어져있음을 발견하고 “이거 네가 이렇게 함부로 버릴 수 있는 붕어빵 아니야. 우리 엄마 아빠가 힘들게 번 돈으로 산 붕어빵 네가 먹기 싫다고 보기 싫다고 그냥 막 버릴 수 있는 붕어빵 아니야”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한테 신세 갚지마. 두번 다시 마주치기 싫으니까”라며 돌아섰다. 혼자 남은 도희는 눈물을 터뜨렸다.

글. 최지현 인턴기자 morethan88@tenasia.co.kr
사진. tvN ‘호구의 사랑’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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