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세원 탁재훈
스타들의 이혼 소송이 이어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지난해 서세원 부부와 탁재훈 부부 등 스타들의 이혼 소송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안겼다. 이혼 사유로 가정 폭행과 외도 등 주장이 제기돼 대중을 더욱 놀라게 했으며, 최근까지도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갈등이 지속되고 있어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가수 출신 방송인 탁재훈은 아내 이효림 씨와 이혼 소송 중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다. 탁재훈 부부는 성격차이를 겪었고, 이를 이겨내기 위해 노력했지만 결국 갈등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최근 탁재훈의 아내 이효림 씨는 “남편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며 30대 여성 2명과 20대 여성 1명을 상대로 서울 가정법원에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탁재훈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명예훼손과 손해배상 등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맞서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 2001년 결혼한 뒤 1남1녀를 뒀다. 탁재훈은 지난 2013년 불법도박 혐의로 징역 6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 받은 후 지난해 6월 아내를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아내인 이 씨 또한 남편의 외도 사실을 거론하며 법적 대응 의사를 밝힌 것.
결혼 당시 두 사람은 재벌가의 결합으로 관심을 모았다. 이효림 씨는 슈퍼모델 출신으로 강남에서 요리 스튜디오를 운영 중이다. 또 국내 굴지의 식품회사인 진보식품 이승준 회장의 막내딸로 유명하다.
이에 앞서 개그맨 서세원의 이혼 소송이 불거져 시선을 모았다. 서세원은 지난해 5월에는 자택인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오피스텔 지하 2층 로비에서 말다툼 중 아내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후 서정희는 지난 7월 서세원을 상대로 이혼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달 15일 서세원의 상해 혐의 3차 공판이 진행된 바 있다. 서세원은 참석했으나. 증인으로 출석하기로 했던 서정희는 재판부에 서세원과 따로 증언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고 불참했다. 재판부는 이 같은 요청을 받아들여 서정희의 신문을 3월 12일 오후 3시, 서세원 측이 요청한 증인의 신문을 같은 날 오후 5시에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두 사람은 이와 별개로 재산 분할 등 이혼 소송에 따른 절차도 진행 중이다. 서세원의 변호인 측은 지난 공판에서 “이혼 관련 부분에 있어서 서정희 측과 합의에 도달한 상황”이라고 알리기도 했다.
글. 최보란 orchid85a@tenasia.co.kr
사진제공. 텐아시아DB,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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