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아이들의 만남은 서로를 성장시킨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공식 막내 엄지온과 쌍둥이 서언 서준이 한 자리에 모였다.

8일 방송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 64회 ‘함께 크는 아이들’편에서는 엄태웅 부녀의 초대로 이휘재와 쌍둥이가 엄태웅의 산속 집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막내들의 전격 회동인 만큼 지온과 쌍둥이가 함께하는 곳에서는 순수 매력이 샘솟았다. 이휘재는 지온과 친해지기 위해 몸 개그를 선보였다. “꿍꽝꿍꽝~ 으엑!”하고 말하며, 다리를 동동 구르다 혀를 쏙 내미는 이휘재의 개그에 지온은 청정 웃음을 터뜨렸다.

아빠와는 다른 매력으로 자신과 놀아주는 휘재 삼촌의 매력에 푹 빠진 지온. 그리고 쌍둥이 친구들과 함께해 한층 더 즐거운 지온은 서언과 나란히 서서 “까르르 까르르”하며 평소보다도 훨씬 밝은 미소를 터뜨렸다. 이휘재의 노력에 부쩍 가까워진 지온과 서언은 깜찍한 뽀뽀를 성사시켰고, 화면을 가득 메우는 아이들의 해맑은 미소는 시청자들에게 힐링을 선사했다.

또 지온과 쌍둥이는 아빠들도 처음 보는 새로운 모습을 선보여 주변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포문을 연 것은 지온이었다. 엄태웅이 딸기를 내오자 “딸기!”라고 외쳤고, 엄태웅은 지온의 입에서 튀어나온 새로운 단어에 놀람을 금치 못했다. 이어 서준도 업그레이드된 언어 구사력을 선보였다. 이휘재가 크림을 입에 넣어주자 눈을 번쩍 뜨며 “아빠 또 주세요”라고 말한 것. 이휘재는 점점 늘어가는 서준의 말 실력에 “눈물 날 것 같다”며 감격했다.

이날 쌍둥이는 자신의 몸집보다 두 배나 큰 진돗개 새봄이와도 스스럼없이 어울리며 폭풍 친화력을 선보였다. 새봄의 뒤를 쫓아다니며 쓰다듬어주고, 먹이도 주는 쌍둥이의 모습에 엄태웅과 지온은 물론, 시청자들도 따뜻한 미소가 번졌다.

이어 말미에는 이휘재가 장을 보기 위해 자리를 비운 사이 엄태웅이 홀로 서준 돌보기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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