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박2일’
KBS ‘1박2일’
KBS ‘1박2일’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2월 9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김나나, 김빛이라 기자가 올랐다.

# ‘1박2일’ 복불복 게임에 도전한 기자들

지난 8일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이하 1박 2일)’에서는 경기도 이천 백사면에서 펼쳐지는 ‘기자특집’ 첫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각자의 짝꿍인 KBS 기자들과 첫 만남을 가졌다.

KBS ‘뉴스광장’ 앵커 김나나 기자와 보도국 김빛이라 기자가 함께 한 이날 방송은 기자들의 ‘반전 매력’이 보여진 한 회였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김나나, 김빛이라, 강민수, 김도환, 이재희, 정새배 기자들과 함께 취재비를 얻기 위해 미션을 수행했다. 기자들은 복불복 게임에서 매운 어묵을 먹고도 버티며 다양한 매력을 선보였다.

매운 어묵 먹기 대결에서 가장 높은 기수의 선배 김나나는 매운 어묵을 먹고 우유를 마시며 겨우 속을 달랬다. 하지만 김빛이라 기자는 매운 어묵을 먹고도 꿋꿋하게 버텨 눈길을 끌었다.

이에 김나나 기자는 김빛이라 기자에게 “진짜 괜찮아? 엄청 독하다. 몇 기니? 차이가 너무 많이 나서” 라고 물었고 김빛이라는 “38기입니다. 선배”라며 긴장한 모습으로 답했다. 이에 강민수 기자는 “여기자들의 군기는 남자들도 개입할 수 없다”고 말했고 김나나는 “진짜 궁금해서 물은 것이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TEN COMMENTS, 기자들의 예능감이 이렇게 좋아도 되는 건가요?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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