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박유천이 맞춤 팬서비스로 중국 여심을 사로잡았다.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어제(14일) 박유천이 북경 올림픽 스포츠 센터에서 <2015 Park Yuchun Fanmeeting Tour Loving YU in China> 팬미팅을 가졌다. 북경 팬미팅에서 팬들은 박유천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하나에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며 회장을 달궜으며 박유천은 팬들과 함께하는 시상식과 근황 토크, 깜짝 노래 선물을 전하며 2시간 동안의 특별한 추억을 남겼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는 박유천이 등장하기도 전부터 회장이 떠나갈 듯한 팬들의 함성으로 뜨겁게 달궈졌고, 감미로운 목소리의 박유천이 자신의 자작곡인 ‘그녀와 봄을 걷는다’를 부르며 무대에 오르자 팬들은 큰 환호성으로 박유천을 반겼다.
첫 곡을 마친 박유천은 팬들에게 “따자 하오, 워스 피아오요우티엔(안녕하세요, 박유천입니다)”이라며 중국어로 인사를 건넸고 근황 토크를 이어나갔다. 박유천은 “만리장성에 꼭 가보고 싶다”, “중국 시나리오를 비롯하여 다양한 작품을 검토 중이다”, “중국어를 마스터하겠다” 등의 이야기를 해 팬들을 환호케했다.
이번 팬미팅은 박유천이 팬들과 함께하는 시상식인 <제 1회 Loving Yu Awards> 테마로 진행되었다. 늘 팬들로부터 받기만 했다던 박유천이 그 마음을 전달하고자 직접 이벤트를 제안, ‘박유천 만화 캐릭터 그리기 베스트 상’, ‘10년지기 팬심상’ 등의 부문을 통해 무대에 오른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팬들은 박유천의 드라마 속 모습들을 캐리커처로 표현해 그동안 출연했던 작품에 대해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고, 팬분들이 가진 박유천과의 추억을 공개하는 등 훈훈한 시간을 이어나갔다. 뿐만 아니라, 추첨을 통해 팬들에게 사인 티셔츠를 전하는 한편, 셀카봉으로 팬들과 함께 사진을 찍는 등의 팬 서비스를 선보여 분위기는 후끈 달아올랐다.
팬미팅 마지막에서 박유천은 “이렇게 많은 분들께 사랑받는다는 것 자체가 너무나 큰 행운이라 생각한다. 함께 한 많은 시간 동안 계속해서 응원해주신 팬분들께 좋음 음악, 좋은 연기로 보답하도록 노력하겠다. 함께 한 시간 너무 행복했고, 앞으로도 계속 함께하자”는 가슴 따뜻한 소감을 전했고 팬들은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이어 박유천은 애창곡인 김건모의 ‘헤어지던 날’과 중화권 가수 ‘광량(光良)’의 곡을 국내가수 김형중이 리메이크한 <동화(童?)> 무대를 연이어 선보였고, 팬들의 열화와 같은 ‘앵콜’ 요청에 다시 무대에 오른 박유천은 홍콩 아티스트 ‘천이쉰(?奕迅)’의 <십년(十年)>을 선사, 중국 팬들이 다 같이 한목소리로 따라 부르는 장관을 연출하며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공연장을 찾은 링링(39)씨는 “오랜만에 북경을 찾은 유천이 너무 반갑다. 팬들에게 하는 다정한 말투, 감미로운 목소리 덕에 너무 기쁜 마음으로 집에 돌아간다”고 전했고, 메이양(28)씨는 “팬들을 위해 중국 노래까지 불러주고, 팬들에게 직전 편지까지 써서 들려주는 자상함에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렀다. 행복한 날로 기억되게 해줘서 너무 고맙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북경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친 박유천은 오는 14일(토) 성도 팬미팅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사진제공. 씨제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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