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교복 데이트 미션을 받고 고등학생으로 돌아간 두 사람은 실제 고등학생 같은 동안 외모를 자랑했다. 여고생에 완벽 빙의한 김소은은 송재림에게 “재림 선배”라 부르며 애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커플 교복에 떡볶이 코트, 책가방까지 완벽하게 갖춘 두 사람은 볼링 대결을 해보기로 했다. 지금껏 대결에서 번번이 패배했던 송재림은 이번만은 반드시 이기겠노라며 의지를 불태웠다.
승패에 따른 벌칙까지 결정한 두 사람 사이에 미묘한 신경전이 펼쳐졌다. 대결 시작부터 의외의 소질을 드러낸 송재림은 던졌다하면 스트라이크를 선보이고, 예상치 못한 송재림의 실력에 김소은은 폭풍 애교로 거래를 시도했다. 이에 급격히 마음이 흔들린 송재림은 “승리냐? 사랑이냐?” 의 기로에 놓였다.
볼링 대결 후 두 사람은 송재림의 학창 시철 추억이 가득한 순대타운을 찾았다. 방송연예대상 미션 실패로 남겨진 소원권이 생각난 김소은은 “눈 감아 보라”고 하고, 소원권 울렁증으로 두려움에 빠진 송재림은 어렵게 눈을 감았다. 하지만 전혀 상상치 못한 김소은의 돌발 행동에 송재림은 귀까지 빨개지며 고개를 들지 못했다.
실제 고등학생을 방불케 한 송재림, 김소은 부부의 풋풋한 교복 데이트는 오는 7일 오후 5시 ‘우리 결혼했어요-시즌4’에서 방송된다.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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