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윤 감독.
김석윤 감독.
김석윤 감독.

“3편을 말 할 단계는 아닌 것 같다.”

영화 ‘조선명탐정:사라진 놉의 딸’(이하 ‘조선명탐정2’)의 김석윤 감독이 3편을 이야기했다.

김석윤 감독은 2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동대문에서 열린 ‘조선명탐정2’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엔딩에 뱀파이어가 나오는데 에필로그일 뿐”이라며 “여전히 오지랖 넓게 여러 사건에 관여하고 있다는 의미로 설정해 놓은 것”이라고 영화의 마지막을 설명했다.

‘조선명탐정2’는 불량 은괴 사건을 해결한 김민(김명민)과 서필(오달수)가 뱀파이어를 맞닥뜨리는 것으로 끝을 맺는다. 마치 3편을 염두한 장치처럼 보인다. 이에 김 감독은 “지금 단계에서 3편을 이야기 할 단계는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시리즈물에 대해 “캐릭터가 사랑 받아야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1편에서 김명민 오달수 캐릭터가 신선하게 다가갔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1편 때도 얼마 안 돼서 호흡이 잘 맞았는데 2편 때는 애초 호흡이 맞은 상태에서 들어가니까 더 이상이 없을 정도로 호흡이 좋았다”고 칭찬했다.

‘조선명탐정:사라진 놉의 달’은 조선 경제를 어지럽히고 있는 불량은괴 유통사건과 동생을 찾아달라는 한 소녀의 의뢰, 동시에 두 사건 해결에 나선 명탐정 김민과 서필 콤비가 육해공을 넘나들며 펼치는 코믹 어드벤처 탐정극. 2월 11일 개봉.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사진. 팽현준 pangpa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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