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트니 휴스턴
휘트니 휴스턴
휘트니 휴스턴

팝스타 고(故) 휘트니 휴스턴의 딸 바비 크리스티나 휴스턴 브라운이 욕조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됐다.

미국 주요 언론매체 보도에 따르면 브라운은 미국 동부시각 31일 오전 10시 25분께 남편 닉 고든과 다른 친구 한 명에 의해 머리를 욕조의 물에 파묻은 채 발견됐다.

고든과 친구는 911 응급 요원과 경찰이 도착하기 전까지 아무 반응 없던 브라운에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운은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 근교 도시 로즈웰 노스 풀튼 병원으로 옮겨졌다.

CNN은 경찰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브라운이 여전히 살아 있고 숨을 쉬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특히 브라운의 상황이 어머니 휘트니 휴스턴의 사망 당시와 유사해 모두가 충격을 받고 있다. 브라운은 휘트니 휴스턴과 가수 바비 브라운 사이에서 태어났다. 브라운은 부모님의 끼를 물려받아 지난 2009년 ABC 방송의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해 휘트니 휴스턴과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휘트니 휴스턴은 지난 2012년 2월 미국 캘리포니아 주 베버리 힐스의 한 호텔 욕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경찰은 휴스턴이 욕조에서 익사했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에 어머니와 각별한 관계였던 브라운이 엄청난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브라운의 남편 고든은 휘트니 휴스턴이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고 12세 때부터 키운 인물이다. 브라운과 고든은 지난해 1월 트위터를 통해 결혼 소식을 알렸다.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제공. 소니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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