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하이드 지킬, 나’ 방송화면
SBS ‘하이드 지킬, 나’ 방송화면
SBS ‘하이드 지킬, 나’ 방송화면

‘하이드 지킬, 나’ 현빈의 두 번째 자아 로빈이 완벽히 부활했다.

2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극본 김지운, 연출 조영광)에서는 해리성 정체감 장애로 두 개의 자아를 갖고 있는 구서진(현빈)의 또다른 자아 로빈이 재등장해 부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장하나(한지민)는 의사 강희애(신은정)의 사고를 목격한 뒤 최면 수사로 범인의 얼굴을 기억해냈고 이에 신변이 위험한 상황에 처했다. 이 가운데 앞서 서진이 꿈에서 목격했던 사고가 일어났다. 하나의 머리 위의 조형물이 범인에 의해 떨어지려 하는 것. 서진은 하나의 이름을 부르며 그를 구하려고 했지만 몸에 이상증상이 생겨 자리에 주저앉고 말았다. 하나는 뒤늦게 위험을 감지했지만 속수무책으로 머리 위로 떨어지는 조형물을 바라봤다.

그 때 서진의 두 번째 자아 로빈이 등장해 그녀를 구하기 위해 뛰어들었다. 로빈은 몸을 날려 하나를 구한 뒤 “괜찮아요, 어디 피나거나 다친 데 없는지 봐요”라며 “병원 꼭 가요. 지금은 괜찮아도 나중에 아플 수 있어요”라고 자상하게 말을 건넸다. 이어 갑자기 변한 자신에 어리둥절해 하는 하나에게 “미안해요. 내가 있음 더 귀찮아질 수 있겠어요. 그래도 병원은 가봐요, 꼭”이라며 사라졌다.

이어 옥상에 간 로빈은 “나 다시 나왔어”라며 자유를 만끽하듯 양 팔을 벌린 채 웃음 지어 이후 전개를 기대하게 했다.

글. 최지현 인턴기자 morethan88@tenasia.co.kr
사진. SBS ‘하이드 지킬, 나’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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